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학생 중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속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삶과 배움을 일치시키며 진로와 꿈을 찾아가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1년 과정의 고교자유학년제 학교(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입니다.
목적 및 필요성
배움과 삶의 분리로 인한 학습 흥미와 욕구 저조, 이로 인한 전인적 성장의 저해 요인을 개선하고 자아 정체성을 회복하여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서며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키운다.
경쟁, 서열, 성과 위주의 교육보다는 자율과 창의성, 협력과 민주성의 원리에 기초한 지성ㆍ감성ㆍ인성의 균형 있는 교육의 혁신을 통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
수동적 학습과 경쟁 체제에 매몰된 학생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 및 내적 성숙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발적 배움의 주체로 서게 한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진로 개척 역량과 다층적 직업역량, 또한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함양시킨다.
고1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 경쟁과 교과 지식 중심의 일반적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삶과 자신에 대해 성찰하며 자발적 배움의 주체로 바로 서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공교육의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고교자유학년제란?
일반적인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1년 동안 깊이 있는 체험과 자아 발견의 기회를 갖게 하는 ‘에프터스콜레’ 개념의 교육과정이다. 고교 자유학년제는 전환기에 놓인 학생들이 지식 위주의 교육과정과 시험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롭게 1년 동안 자기를 발견하는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학생들이 입시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을 발견하는 자유로운 도전과 경험을 쌓는 기간이라 할 수 있다.
※ 에프터스콜레 : 에프터스콜레(Afterschole)는 그 이름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방과후 학교’로 잘못 소개되기도 했는데, 정규 교육과정과 별도로 운영되는 1년 과정의 별개의 학교이다. 아일랜드의 전환학년(Gap Year) 제도와 유사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규 학교와 별도로, 또 대부분 기숙학교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덴마크 아이들은 대개 기초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진학 전에 이 과정을 선택한다. 필요한 경우 대학 진학 전에 원하는 에프터스콜레를 선택해서 1년간 다녀보기도 한다. 삶의 중요한 길목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늠해보는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인생학교’, ‘인생설계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